1. 골격의 형상
골격근은 근세사가 결합조직에 의해 먼저 제1차적인 근원섬유 속이 만들어지고, 다시 근속이 결합조직으로 묶여 만들어지고 있다. 근육의 표면을 직접 사고 있는 결합조직막을 근외막, 근속을 싸는 결합조직막을 근내막이라 한다.
근육 또는 근육군의 표면을 싸는 결합조직막은 근막이라 하지만, 근막이 근육의 표면에 밀착되어 있을 때는 근외막과 구별되진 않는다. 천근막은 전신에서 피부밑층과 근육층을 경계 짓고 있다.
근육은 대부분이 관절에 걸쳐 있으며, 그 양쪽 뼈에 부착되어 있지만, 일부는 관정낭이나 피부에 부착되어 있는 것도 있다. 부착부위 중에서 근육의 수축에 의해 움직이기 쉬운 쪽을 정지, 잘 움직이지 않는 쪽을 기시라 한다. 대개 기시가 신체 근위부에 위치한다.
근육이 수축할 때 위치가 고정되어 있거나, 약간만 이동하는 곳을 근두라 하고, 움직이는 쪽을 근미라 한다. 또 이 두 부분 사이 중간 부분은 수축할 때 팽대되며, 근복이라 한다. 부착은 치밀 결합조직의 힘즐, 즉 건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건초는 건을 사고 있는 두 겹의 막이며, 손목부위 및 발목부위에 발달해 있고, 속에는 소량의 활액이 있어 힘줄과 주위조직 사이의 마찰을 경감시키고 있디ㅏ. 다만 종골건(아킬레스건)에는 건초가 없다.
활액낭도 건초와 마찬가지로 근육, 건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작은 주머니 모양의 막장치이다. 근육 속에 흩어져있는 근방추는 결합조직 피막 속에 여러 개의 가는 근세사가 들어 있고, 지각 섬유를 가지고 있어 신전의 감각을 수용한다. 건방 추는 힘줄섬유의 일부가 방추형으로 팽대하여 결합조직의 피막으로 둘러 싸인 구조이다.
* 근작용의 양상 : 만일 근이 동심원적으로 수축하면 이 근을 관절운동의 결고롸 나타나는 동근이라 한다. 동근에는 특정관절의 운동을 주로 일으키는 주동근과 이를 돕는 보조근이 있다.
길항근은 특정 관절에서 다른 근의 작용에 반대되는 운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굴근은 신근의 길항근이다. 고정근은 뼈 혹은 신체의 부분을 고정, 지지하여 활동 중인 다른 근의 작용을 돕는 근이다. 협력근은 원하지 않는 운동에 반대 작용을 하는 근이다.
2. 머리의 근육
머리의 근육은 안면근과 저작근으로 나눌 수 있다. 안면근은 얼굴 피부 밑에 있어서 피부가 땅겨져 표정을 변화시키므로 표정근이라 하며,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저작근은 악관절의 운동에 작용하는 4쌍의 근으로 천부에 2개, 심부에 2개가 있고, 삼차신경의 제3 지인 하악신경 지배를 받는다
- 안면근: 후두전두근은 두개관을 싸는 두 개표면근 중에서 가장 크고 얇은 근육이다. 이는 후두골에서 기시하여 중앙부는 두정부에서 건막상이 되고, 다시 근육이 되어 전두골에 정지한다. 전두골을 덮는 전두근은 이마에 주름이 생기게 하고, 후두골을 덮는 후두근은 두피의 주름을 생기게 한다.
안륜근은 눈 주위를 고리모양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안열을 닫는 작용을 하므로 눈을 감게 하는 기능이 있다. 비근은 상악골에서 기시해 콧등과 비익에서 정지하며, 비공을 넓히는 기능이 있다,
협근은 협지방체에 덮여 있으므로 볼을 치아쪽으로 접근시킨다. 수축 시에는 입안의 음식물을 유지시키며 음료수나 젖을 빠는데 쓰이며 입을 다물어 화난 표정을 지을 때도 작용된다.
구륭근은 입을 둘러 싸고 있으며, 구 열을 닫게 하여 입을 다물게도 한다. 강하게 작용할 때는 휘파람을 부는 모습이나 촛불을 끌대 이용된다. 소근이 수축하면 구각을 외방으로 당겨 볼에 보조개가 파이게 하며, 대권골근은 구각을 당겨 웃는 표정을 만들어 웃음근이라고도 한다.
소권골근은 윗입술을 위로 당겨 주름을 잡아 부정적인 표정을 짓게 하며, 상순거근은 윗입술 외측부를 위로 당겨 싫은 표정을 만든다.
- 저작근 : 교근은 권골궁부터 기시하여 하악각에 정지하는 두꺼운 근육이다. 측두근은 측두 와에서 시작해 하악골의 큰 돌기에서 정지한다. 외측 및 내측익돌근은 접형골 익상돌기 외, 내측판에서 기시하여 하악각 외면과 내면에서 각각 정지한다. 상하의 치열을 접촉시켜 음식을 물게 하는데 저작근은 입안에 있는 물체를 씹고 깨무는 작용을 하는 강력한 근으로 온몸의 근육 중 단위면적당, 길이당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다. 그중 특히 가장 강한 근육은 교근이다.
3. 경부의 근육
목의 앞쪽에는 설골상근( 악이복근, 악설골근, 경돌설골근, 이설골근)과 설골하근( 견갑설골근, 흉골설골근, 흉골갑상근, 갑상설골근)이 있어 설골을 고정하거나 하악골을 끌어내리거나 한다.
‘설골상근’은 설골 위, 설골과 하악골 사이에 있고 구강의 바닥을 이루어 입을 열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설골 및 혀를 위로 올리는 역할을 한다. 또 설골하근은 설골아래, 설골과 흉골, 갑상연골 및 견갑골을 잇는 근으로 음식물을 삼킬 대, 소리를 낼 때 설골 및 인두를 끌어내린다.
‘ 광경근’ 은 전경부로부터 측경부에 걸쳐서 피부 밑으로 달리는 얇고 넓은 1쌍의 근육으로서 안면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구각을 하방으로 당겨 슬픈 표정을 짓게 한다. 또 면도할 때 피부의 긴장도를 유지시키고 목에 주름을 잡아 경정맥의 압박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 흉쇄유돌근’ 은 부신경과 경신경의 지배를 받고, 흉골 및 쇄골에 기시하여 유양돌기와 후두골 상항선에 정지하는 강대한 근이다. 두부의 운동에 관여하는데, 한쪽만 수축하면 머리를 반대로 돌리고, 양쪽이 작용하면 얼굴을 위로 올리는 근육이다.
‘ 전추골근’ 에는 경추골 앞쪽을 상하로 늘어나게 하여 목을 굴곡시키는 경장근 및 머리를 굴곡시키는 두장근과 전두직근, 머리를 외측으로 굴곡시키는 외측두직근이 있다. 또 외측추골근에는 경추와 제1 및 제2 늑골을 연결하는 전, 중, 후사각근이 있다. 사각근은 늑골을 위로 당겨 흉강을 넓히며, 경부의 굴곡에 작용하고 한쪽만 작용 시 목을 외측으로 굴곡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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