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의 근육 : 상지 근육은 완신경총의 가지를 받는다. 상지연결대 근육은 쇄골과 견갑골 주변, 즉 견관절의 운동에 관여한다. 상완 및 전완의 근육은 앞면에 있는 굴곡근과 뒷면에 있는 신전근으로 나뉜다.
1. 상지 연결대의 근육
‘삼각근’은 어깨의 둥근 부분을 형성하는 근육으로 견갑극, 견봉 및 쇄골에서 기시하여 상완골의 삼각근 조면에 정지한다. 견관절 상완을 굴곡, 신전, 외전 및 내측 회전시키는 주동근으로, 상지의 근육주사 부위이다. 그 밖에 극상, 극하, 소원, 대원, 견갑하근 등의 근육은 모두 견갑골과 상완골을 연결하고, 상완의 운동에 관여한다.
2. 상완의 근육
‘상완이두근’은 견갑골에서 기시하여 상완의 앞쪽을 따라 내려와서 요골 조면에 정지하며, 이른바 알통을 만드는 근육이다. 주작용은 주관절의 굴곡과 회외이다.
‘ 오훼완근’은 오훼돌기에서 기시하여 상완골에 정지하며, 상완의 굴곡과 내전을 담당하고, 상완근은 상완골체 전면에서 기시하여 척골 조면에 이르며, 전완의 굴곡에 작용하며 세 근육 모두 근피 신경 지배받는다.
‘상완삼두근’은 견갑골 및 상완골에서 기시하여 척골주두에 정지하며, 전완의 신전을 담당한다. ‘주근’은 상완골 외측상과 후면에서 기시해 척골 주두에 정지하며, 상완삼두근을 도와 주관절의 신전에 관여하며 모두 요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3. 아래팔 근육
모두 19개가 있으며, 모두 상완골 혹은 전완골에서 기시 한다. 대부분의 근육은 기다란 힘줄이 되어 손의 뼈에 정지하고 있는데, 손목에서는 건들 이 다발을 이루고 있으므로 근수축 시 이러한 건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면에서는 굴근지대, 후면에서는 신근지대라는 강인한 결합조직망이 팔목을 둘러 감고 있다. 전체적으로 손목과 손가락의 운동을 한다.
전완의 근육은 정중신경 또는 척골신경을 받으며 손목과 손가락의 굴곡, 전완의 내측 회전, 즉 회내를 한다. 신전근은 손목과 손가락의 신전 및 전완의 회외를 한다.
4. 손 근육
손바닥에는 손가락의 운동에 관여하는 여러 근육이 있으며, 이들 근육은 척골 신경 또는 정중신경 지배를 받는다. 무지측의 팽대부를 만드는 무지구근 군, 소지 측의 팽대부를 만드는 소지구근 군 및 그 사이의 골짜기를 주행하는 중수근군 등이 있다.
* 하지 근육: 하지 연결대의 근육은 골반에서 기시하여 대퇴에 정지하며 고관절을 움직인다. 골반 후벽 앞쪽에 있는 근육을 내관골근, 골반 뒤편에 있는 근을 외관골근이라고 한다.
내관골근은 요신경총, 외관골근은 천골신경총의 가지를 받는다. 대퇴의 근육은 신전근, 내전근, 굴곡근으로 구분되며, 신전근은 대퇴신경, 내전근은 폐쇄신경, 굴곡근은 좌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하퇴의 근육은 신전근과 굴곡근으로 구분되며, 신전근 중에서 외측의 두 근육을 특히 비골근군이라 한다. 신전근은 총비골 신경, 굴곡근은 경골 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하지근육은 몸무게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지상에서 운동하기에 적합하게 되어있고, 특히 둔부, 대퇴앞,하퇴 뒤부위에 강한 근육들이 발달되어 있다.
1. 하지 연결대 근육
‘내관골근’은 장요근이라 하며, 부채꼴의 근으로 장골와 및 장골릉에서 기시하여 대퇴골 소전자에 정지한다. 작용은 고관절의 굴곡, 대퇴를 앞으로 들어 올린다.
‘외관골근’ 중에서 대둔근은 천골, 미골, 장골의 배면에서 기시하여 대퇴골 둔근 조면과 장경인대에 정지하는 근으로서 , 장요근가 길항하여 대퇴의 신전 및 외측회전을 한다. 계단을 오를 때, 직립 위를 유지할 때나 보행할 때에도 끊임없이 작용한다. 대둔근은 둔부의 곡선을 이루는 마름모 꼴의 두터운 근이며, 피하에 팽대되어 있다.
‘중둔근’과 ‘소둔근’은 장골의 배면에서 기시하여 대퇴골 대전자에 정지하며, 대퇴의 외전과 내측회전을 담당한다. 대둔근은 하둔신경, 중, 소둔근은 상둔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또 대퇴근막장근은 상전장골극에서 기시하여 경골상단에 정지하며, 대퇴의 굴곡과 외전 및 하퇴의 신전에 작용한다.
‘이상근’, ‘내, 외 폐쇄근’, ‘상, 하쌍자근’,‘대퇴방형근’ 등은 대퇴의 외측회전에 관여한다.
2. 대퇴 근육
‘신전근육’ 에는 대퇴사두근과 봉공근이 있다. 대퇴사두근은 대퇴 전면에서 양 측면에 걸쳐서 아래로 달리는 인체에서 가장 큰 근으로서, 대퇴직근이 하전장골극에서 기시하는 외에 내측광근, 외측광근, 중간광근은 대퇴골체에서 기시하며 하단부는 슬관절 전면에서 합쳐져서 슬개인대가 되어 경골조면에 정지한다. 작용은 대퇴직근이 하퇴의 신전과 굴곡, 3개의 광근은 하퇴의 신전에 관여하고 대퇴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대퇴사두근은 슬개건반사를 검사하는 부위로 이용되며, 외측광근은 4개의 근 중 가장 크고 유아에서 둔부나 견부의 발달이 미약할 때 근육주사 부위로 이용된다.
‘봉공근’은 상전장골극에서 기시하여 경골상단에 정지하며, 인체에서 가장 길고 폭이 좁은 띠 모양의 근육이다. 이 근육은 대퇴사두근과 달리 고관절과 슬관절의 굴곡에 관여하며, 책상다리 자세로 앉았을 때 작용하므로 흔히 봉제사의 근이라고 한다. 봉공근과 대퇴사두근은 대퇴 신경 지배를 받는다.
‘내전근’에는 치골근, 박근, 장, 단, 대내전근 등이 있으며 모두 관골에서 기시해 대퇴골에 정지한다. 이는 대퇴 상방 내측부의 팽대부를 형성하는 근 군으로 대퇴의 내전에 관여한다. 이중 박근은 대퇴의 가장 내측에 있는 긴 근이며, 문자 그대로 얇은 띠 모양 근육이다.
장요근 및 대퇴 신전근과 내전근 사이 대퇴동, 정맥이 통과한다.
‘굴근군’에는 대퇴이두근, 반건, 박막양근이 있다. 대퇴이두근의 단두는 대퇴골 조선에서 기시하고 나머지는 좌골 결절에서 기시하여 대퇴이두근은 비골두에, 반건, 반막양근은 경골조면에 정지한다. 이들 근은 고관절의 신전과 슬관절의 굴곡에 관여한다.
3. 하퇴 근육
‘ 신전근’에는 전경골근, 장지신근, 장무지신근 등이 있으며 배굴이나 발가락의 신전과 내반에 관여한다. 이들은 모두 심비골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굴곡근’에는 하퇴삼두근, 후경골근, 장무지굴근, 장지굴근, 슬와근, 족저근 등이 있다 하퇴삼두근은 비복근과 가자미근으로 구성되며, 공통의 종골건에 의해 종골융기에 정지한다. 이들은 발을 발바닥 쪽으로 굽히고 발꿈치를 올리는 족저굴 및 슬관절의 굴곡에 관여한다.
‘장지굴근’은 제2~5지의 굴곡, 장무지굴근은 무지의 굴곡, 후경골근은 발의 족척굴과 내반에 관여한다.
‘비골근군’은 장, 단비골근이 있으며, 모두 하퇴 피하에 융기되어 있다. 이들은 발의 외측연을 위로 올려 발바닥의 외반 작용을 하게 한다.
4. 발의 근육
발등을 이루는 족배근과 발바닥을 이루는 족저근으로 구분한다. 족배근에 속하는 단지신근은 제2~4지의 신전, 단무지신근은 무지의 신전에 관여한다. 이들은 심비골 신경 지배를 받는다.
족척근은 발바닥을 이루는 9개 근으로서 무지 쪽의 내측족저근, 가운데 중앙족저근 및 소지 쪽의 외측 족저근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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