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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생리학30

신경계- 척추반사2 * 상반성 신경지배 하나의 관절에는 신전근과 굴곡근이 있으며, 관절의 운동은 이 두 근육이 협동해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신전근이 긴장반사에 의해 수축하면 길항근인 굴곡근은 억제되지만, 굴곡근의 긴장반사에는 신전극이 억제되어 이완된다. 이와 같은 공통목적의 기전은 상반성 신경지배에 의한 것이다. 억제성 중간 신경원이란 이 세포가 흥분하면 축삭종말로부터 억제성 전달물질을 방출하는 것이다. 신전근의 구심성 섬유에 대한 상반지배만이 표시되어 있으나, 굴곡근으로부터의 구심성 섬유도 상반적으로 지배한다. *자율성 반사 척수에는 자율성 반사중추도 있다. 사지 피부에 온열 자극을 가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생식기를 자극하면 발기나 사정이 일어나며, 또 질의 분비물이 증가하고 자궁이 수축한다. 방광이나 직장의 내압이 상.. 2023. 9. 8.
신경계-척수반사 *무조건 반사 중추신경의 주요 기능은 반사와 통합이다. 반사란 일정한 감각자극에 대한 생체의 입체적 반응을 말하며, 감각자극에 의해서 발생한 구심성 신경의 임펄스가 중추신경에 전달되고, 여기서 다시 원심성 신경의 임펄스가 지배기관에 도달해 효과를 나타내는 현상이다. 예를 들면, 신맛이 나는 식품을 먹으면, 산에 의해 혀에 있는 미뢰가 자극되어 미각 신경에 생긴 흥분이 뇌간의 미각 중추에 도달하고, 다시 분비 신경을 거쳐 침샘에 전달되면 침이 분비된다. 또 뜨거운 물체에는 손이 접촉하면 순간적으로 손을 떼게 되고, 각막에 자극이 가해지면 눈을 감는 등의 동작이 모두 반사에 의한 것이다. 반사는 무의식적, 불수의적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빛에 의한 동공수축, 위나 장내의 음식물 수송이나 소화액의 분비 등 자율.. 2023. 9. 7.
신경계-척수 * 척수 척수는 굴기가 약 1 cm, 길이가 40~45cm, 무게 45g 되는 연한 백색 줄기이며, 척주관 속에 있다. 상방은 대후두공 높이에서 뇌의 연수에 연결되고, 하방은 제1~2 요추 높이에서 원뿔모양을 이루어 척수원로서 끝난다. 척수원추 끝에서는 다시 종사라는 가는 줄이 연장되어 미골에 부착되어 있다. 척수의 굵기는 일정하지 않고, 위, 아래 두 곳에 방추형으로 팽륭된 부분이 있다. 위쪽의 것을 경수팽대, 아래쪽의 것을 요수팽대라 한다. 경수팽대는 상지에, 요수팽대는 하지에 분포하며 신경이 드나드는 곳으로, 다수의 신경세포가 들어 있다. 제3~4 요추 사이에서는 척수를 손상시키지 않고 지주막하강에 바늘을 찔러 뇌척수액을 채취할 수가 있다. 이것을 요추천자라 한다. 척수의 횡단면을 보면, 중심에 중.. 2023. 9. 6.
신경계-뇌 사람의 신체는 엄청난 수의 세포 또는 조직이 모여 만들어진 복잡한 공동체로, 질서 있는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 신체의 각 부 조직이나 기관들이 연락하고 조절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내분비선과 신경계이다. 신경계는 전신에 그물처럼 퍼져서 임펄스에 의한 신경섬유의 흥분 전도, 효과기나 다른 신경원에 대한 흥분 전달에 의해 각 조직이나 기관의 활동을 통제, 조절하고 있다. 대부분의 신경원체는 신체 내에서 가장 견고하게 보호되는 장소, 즉 두개강과 척주관 속에 들어 있다. 두개골 속에 있는 것이 뇌, 척주관 속에 있는 것이 척수이다. 뇌와 척수는 신경계의 기능적 중심이므로 중추신경계라 한다. 반대로 뇌와 척수로부터 나와 전신에 분포함으로써 신체 각 부분을 연락하고 있는 신경계를 말초.. 2023.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