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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생리학

근조직과 신경조직

by GoldrainH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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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조직은 가늘고 긴 근세포로 이루어지며, 적당한 자극을 받으면 반응하는 흥분성이 있고, 이때 일어나는 수축성, 수축에 이어 이완하여 원상태로 돌아가는 신장성 및 신축성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근세포는 모양이 좁고 길기 때문에 근섬유라고도 하다. 인체의 근조직은 구조와 기능에 의해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구별된다. 
 1. 평활근 : 내장근이라고도 하고 주로 관강장기, 즉 소화관, 요관, 난관 등의 관벽이나 혈관벽 등을 비롯해 주머니 모양의 방광, 자궁 등을 형성하는 근이다. 그리고 입모근, 동공산대근, 괄약근, 모양체근 등도 여기에 속한다. 조직학 적으로 근세포의 구조는 긴 방추형이며, 골격근과는 달리 근섬유에 횡문이 없다. 세포 내에는 중앙에 1개의 핵이 있다. 생리학적으로 자율신경 지배에 의한 불수의근이며, 그 작용은 자동적이다. 
 2. 골격근 : 보통 근육이라고 불리는 것이며, 전신의 관절운동에 관여한다. 조직학적으로 골격근섬유에는 단굴절성 부위와 복굴절성 부위가 교대로 나열되는 횡문이 있기 때문에 횡문근이라고도 한다. 
뇌척수신경의 운동신경에 지배되므로 수의근이다. 다수의 근섬유가 모여서 다발을 만들고, 그 표면은 근막으로 싸여서 독립되어 있고, 고유의 명칭이 붙어 있다. 그 기시부 혹은 정지부는 대개가 건으로 되어있다. 전신에 분포하는 골격근의 수는 세는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약 650개나 되고 체중의 약 40%를 차지한다. 
골격근 중에서 근세사가 풍부한 세포로 이루어진 것을 백색근이라고 하고, 사립체가 많고 근세사가 보다 엉성한 배열을 한 세포로 이루어진 것을 적색근이라고 한다. 백색근은 운동이 민첩하고 피로하기 쉽고, 적색근은 운동이 느리고 지속적이다. 사람에서는 순수한 백색근이나 적색근은 존재하지 않지만 , 인체 중 흉쇄유돌근은 주로 백색근섬유로 안근, 횡격막은 주로 적색근섬유로 이루어졌다.
 3. 심근 : 심장벽에서만 볼수 있는 근이며, 횡문이 있으나 불수의근이다. 심근섬유는 단핵세포로서 원주상이지만, 갈라지거나 옆가지를 내어 전체적으로 망상을 이루어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각 근섬유 간의 경계에는 개재판이 있다. 이 밖에 심근에는 일정한 부위를 달리는 특수근섬유가 있으며, 자극전도계를 형성하고 있다. 

 신경조직에서 신경세포와 이것을 지지하는 신경교가 기본인데, 신경세포는 세포체와 돌기로 구성되며, 이것을 신경단위라고 한다. 신경단위는 세포체와 세포질돌기로 이뤄지며, 신경세포체는 주로 중추신경내에중추신경 내에 밀집하여 회백질로서 존재하지만 돌기의 집속은 중추신경 내에서 백질을 만들고, 그 말초부는 중추신경 외부에서 말초신경으로써 전신에 분포되어 있다.

돌기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수상돌기는 자극을 신경세포에 전달하고, 축삭은 세포체의 흥분을 말초에 전달한다. 각 신경단위는 보통 한개의 축삭을 가지고 있다. 
말초신경에서는 신경섬유가 집단을 이루어 전신에 분포하고, 이것은 흡사 전화선의 배선에 비유하기도 한다. 인체에서 가장 굵은 좌골신경은 길이가 1m 정도이며, 거의 연필 정도로 굵다. 
신경세포체는 일반 체세포보다 약간 크며, 그 돌기 수에 의해 무극성, 단극성 , 위 단극성, 쌍극성, 다극성 신경세포로 구분된다. 성인은 위단근, 쌍극 및 다극신경세포가 분포되어 있으나, 그중 다극신경세포가 가장 많다 이 세포는 다수의 수상돌기와 1개의 신경돌기를 가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신경섬유의 한쪽 끝은 그 지배기관에서 끝나고 다른 한쪽 끝은 중추에 이어져 있으나, 그 사이 사이에 몇 개의 신경단위가 연락하게 된다. 이때 한쪽 신경세포의 신경돌기가 다른 쪽 신경세포의 신경돌기 혹은 세포체 표면에 연결된다. 이 연결부를 시냅스(연접)라고 한다. 
 신경섬유는 다수의 신경원섬유가 모인 것이며, 그 주위를 지질이 풍부한 껍질을 가진 수초가 싸고 있다. 이 수초의 유무에 따라 유수 신경섬유, 무수 신경섬유로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지각섬유나 골격근에 대한 운동섬유는 유수 신경섬유이고, 평활근이나 선에 분포하는 자율신경계의 신경절후 섬유는 무수 신경섬유이다. 수초는 신경초섬유의 세포막에서 만들어진다. 신경초섬유가 인접한 곳에서는 수초가 끊어져서 생긴 란비어 마디가 형성된다. 신경초섬유는 수초 둘레에 있다.
 중추신경 속의 지지세포를 신경교세포라 하여, 성상교세포,회돌기교세포, 미교세포의 세 종류로 분류된다. 이들은 많은 돌기를 내어 전체적으로 복잡한 그물을 만들고, 그물눈 속에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있다. 이는 중추신경 내의 결합조직에 해당하며, 신경세포의 지지, 영양공급, 이물질의 식작용 등을 수행한다. 말초신경에서는 신경교세포 대신 신경초섬유와 핵주위를 싸고 있는 성상세포 등이 해당한다.
 신경원 사이에서 흥분 전달이 이루어지는 곳을 연접이라고 하는데 연접에서는 흥분을 방출하는 연접이전부분과 흥분을 받아들이는 연접 이후 부분의 세포막이 15~20nm간격으로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이 전 부분의 세포질은 다수의 연접소포와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다. 연접소포 중에서 에세틸콜린을 함유한 것은 직경이 약 50nm 로 내부가 밝고, 노어아드레날린을 함유한 것은 크기는 같으나 내부에 과립이 있다. 연접이전 부부관 이후부부 사이에 부착반과 비슷한 구조가 있을 때가 있는데, 신경섬유가 근세포에 대해서 흥분을 전달하는 장소를 신경근 연접이라 한다. 신경근접합을 만드는 신경 종말 속에도 수많은 연접소포와 미토콘드리아가 들어있고, 골격근의 신경근접합부는 종판이라 부르며, 이 부분에서 근세포는 신경종말을 끌어안듯 이 팽륭 되고 그 속에 많은 핵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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