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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생리학

신경계-소뇌와 대뇌반구

by GoldrainH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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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뇌
 소뇌는 교뇌와 연수의 뒤쪽에 있으며, 윗면은 대뇌반구에 덮여 있고 아랫면은 연수에 들어가 있다. 소뇌 중앙부의 잘록한 부분을 소뇌 충부, 양쪽의 둥근 부분을 소뇌 반구라 한다. 이 세 구분은 소뇌의 아래면에서 더욱 뚜렷하다. 소뇌의 표면에는 가로방향으로 깊은 소뇌구가 달리고, 고랑과 고랑 사이 좁은 소뇌회를 형성한다. 표면에서 약 1mm 깊이 까지는 회백질로서 소뇌회를 만들고 그 내부는 백질이며 속에 소뇌핵이 있다. 
 소뇌는 위,중간, 아래 3쌍의 소뇌각에 의해서 뇌간과 연락하고 있다. 소뇌에 있는 전도로는 전정기관, 근방추와 골지건기관, 눈과 귀, 대뇌피질에서 오는 신경충동을 전달한다. 원심로는 동안신경핵, 척수 및 대뇌피질로 향한다. 
 소뇌의 기능은 신체 각 부위의 수의근을 긴장 또는 수축시켜 운동의 평형적 협조로 한다. 즉 소뇌는 대뇌피질 및 대뇌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외측피질 척수로의 중추로서, 수의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또 근육, 건, 관절 등에 있는 심부수용기에서 발생한 흥분은 척수소뇌로를 통해 소뇌피질에 도달하고, 소뇌를 반사중추로 하는 원심성 흥분충동은 소뇌핵에서 나오는 섬유에 의해서 운반되어 뇌간과 척수를 거쳐서 골격근에 도달한다.
 소뇌가 손상되어도 운동은 가능하지만 근긴장의 저하, 목적을 가진 동작을 할 때의 떨림이나, 눈을 감고 물체를 더듬으려 할 때의 손의 방향과 거리가 맞지 않는다(추적이상). 또 길항근 사이에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손이 빠르게 반복해서 회외 또는 회내할 수 없다. 또 걸어갈 때에는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게 된다.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렵고, 눈을 감기만 해도 넘어질 때가 있다.

2. 대뇌기저핵
 대뇌반구 심부의 수질 속에 있는 회백질 덩어리를 대뇌핵 혹은 대뇌기저핵이라고 한다. 대뇌핵은 미상핵, 렌즈핵, 전장 및 편도체의 4쌍이 있으며, 주요부는 시상 외측에 위치한다. 
 미상핵은 측뇌실 바로 외측에 있으며, 측뇌실 외측벽을 따라가는 긴 핵이며, 뇌실 내에 그 팽대부가 있다.
 렌즈핵은 렌즈형의 핵이며, 내낭외측에 위치한다. 렌즈핵은 내측의 담창구와 외측의 피각이 2 부분으로 구성된다. 피각은 미상핵과 내부구조가 비슷하며 같은 성질의 신경세포로 되어 있다.
 양자는 많은 가느다란 신경섬유로 연락되어 있으며, 회백질의 단면에 다수의 줄무늬가 있으므로, 피각과 미상핵의 양핵을 합하여 선조체라고 한다. 선조체와 담창구는 추체외로계의 일부이며, 선조체로부터 하행섬유는 중뇌의 흑질이나 교뇌의 교핵과 연락하고 있다.
 이 전도로는 근긴장을 조절하여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이 부분의 병변에서는 근의 강직이나 불수의 운동이 일어나며, 운동실조가 일어난다.
 시상과 미상핵 및 렌즈핵으로 둘러 싸인 백질을 내낭이라 하며, 대뇌피질과 연락하는 상행성 섬유와 하행성 섬유의 대부분이 다발을 이루어 지나가는 중요한 장소이다. 이 내낭은 뇌출혈의 호발부위이므로, 뇌의 임상에선 매우 중요하다. 뇌간에 있는 적핵, 흑질 등을 기저핵에 포함시킬 때 가 있다. 이들 핵군은 모두 외측 피질척수로에 속하며, 서로 협동해 불수의운동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3. 대뇌반구
 대뇌반구는 뇌의 가장 큰 부분이며, 뇌 전체 무게의 80%를 차지한다. 좌우의 반구는 대뇌종렬이라는 깊은 고랑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뇌반구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 도의 다섯 구역으로 구분된다. 대뇌반구의 표면으로부터 약 3mm 깊이까지는 회백질 부분인 대뇌피질이고, 그 내부는 백질로 이루어진 수질이다. 피질과 수질을 합쳐 외투층이라 한다. 수질의 심부에는 대뇌기저핵이 있다. 

-대뇌피질 : 다수의 고랑을 가지고 있는데, 고랑과 고랑 사이 둔덕을 대뇌회라 한다. 예를 들면 전두엽과 두정엽의 경계에는 중심구가 있고, 이 고랑과 거의 평행으로 앞쪽에는 중심전구, 뒤쪽에는 중심후구가 ㅇ있다. 중심구와 중심전구 사이를 중심전회, 중심구 뒤쪽에 중심후회가 있다. 또 전두엽과 측두엽 사이에는 외측구라는 깊은 대뇌구가 있다. 피질은 대뇌구 때문에 표면적이 크며, 표면에서 볼 수 있는 부분은 1/3 정도이고, 2/3는 대뇌구 속에 있다.
 대뇌피질은 표면과 평행하게 6층으로 되어있다. 각 층에 있는 신경세포는 모양, 크기, 밀도, 배열 등이 피질의 부위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대뇌피질의 부위는 대뇌구나 대뇌회에 의존하지 않고, 세포층의 구성에 의해서 구별할 수가 있다. 피질의 각 부위는 각기 다른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중심구 앞쪽 부분은 수의운동에 관여하는 중추이며, 뒤쪽 부분은 체성감각의 중추이다. 이와 같이 피질의 각 부위에 대응해서 기능이 다른 중추가 있는 것을 기능적국 재라 한다.

ㄱ. 운동영역 
ㄴ. 체성감각영역 
ㄷ. 시각영역
ㄹ. 청각영역
ㅁ. 미각영역과 후각영역
ㅂ. 연합영역 : 운동영역에도 속하지 않고 감각영역에도 속하지 않고 2종류 이상의 감각을 통합해서 인지나 판단을 하는 대뇌피질 영역이다.  전두연합영역, 두정연합영역, 측두연합영역 및 변연엽의 4개가 있다.

 - 변연계 : 대뇌반구의 내측면, 전두엽하면, 측두엽 앞부위에서 각 뇌와 관계가 있는 부분은 피질 중에서도 발생학적으로 일찍 발달한 것이며, 고피질 또는 변연피질이라고 한다. 변연피질과 피질하의 편도핵, 중격핵 및 시상하부를 포함해 대뇌변연계라 한다. 신피질은 고등동물일수록 잘 발달하여 있으나, 변연계는 동물의 계통 발생학적 위치와 관계없이 발달에 차이가 없다. 따라서 변연계는 사람과 동물에 공통된 기능, 즉 자율신경이나 개체 유지, 종족 보존의 본능에 관한 기능이나 행동, 원시적 감각에 관여하는 부분이다. 

-뇌파(뇌전도) : 뇌의 표면이나 두피에 전극을 대면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전위가 기록된다. 이것은 뇌의 활동을 나타내는 것이며, 뇌파라 한다. 의식 수준이 높을 때는 뇌파의 주파수는 높고, 진폭은 작지만 수면이나 마취가 점차 깊어져서 의식 수준이 저하함에 따라 진폭이 커지고 주파수는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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